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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쿠팡플레이, U23 아시안컵 전 경기 생중계

쿠팡플레이는 오는 15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이하 U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17일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조별리그 1차전과 22일 한일전은 독점으로 디지털 중계한다.정용검, 윤장현, 소준일 캐스터가 한준희, 이근호, 황덕연, 김동완 해설위원과 합을 맞춰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우리나라 대표팀이 치르는 모든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프리뷰쇼를 진행한다. 각 팀의 전술 및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매치 도미넌스, 패스 분포도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대회로,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5:40
프로축구

개그맨 이경규, K리그 개막전 특별 해설위원 출격

'개그 대부' 이경규(63)가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개막전에서 특별 해설자로 나선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는 "3월 1일 오후 12시 30분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 중계에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라며 "축구 예능인 '이경규가 간다' 등 축구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이경규가 한준희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올해 K리그 전망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경규는 3월 10일 오후 2시 45분 열리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도 게스트 출연을 이어간다. 이경규는 "K리그의 새로운 시즌 첫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이경규의 딸 이예림씨는 K리그 선수 김영찬(FC안양)과 2021년 결혼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9 14:06
국가대표

6실점 한국 vs 1실점 사우디…16강전 키워드는 ‘수비’ [아시안컵]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격돌하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수비 성적을 보여줬다. 한국은 E조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하면서 6실점(8득점)했다. 이는 이번 대회 16강에 오른 팀 중 최다 실점 공동 1위 기록이다. 16강 진출 팀 중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조별리그 6실점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에서 태국, 오만,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실점(4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오만전에서 나왔는데, 필드골을 내준 게 아니라 페널티킥을 줬다. 조별리그 전체 수비 1위는 무득점을 기록한 F조의 태국(2득점)이다. 단순히 실점 숫자만으로 비교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이 속한 F조는 전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상대적 약체들이 모여 있어 진짜 수비 실력인지 가늠하기 애매하다. 실점이 적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는 화력이 부족했다는 단점도 드러냈다.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은 28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실점이 적은 건 아직 우리를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러나 한국이 조별리그 경기 중 약체 말레이시아전에서 가장 많은 3실점하는 허술한 수비를 보여줬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허술한 수비가 보완되지 않으면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선 미드필더가 약점으로 노출됐다. 박용우(알아인)가 홀로 고군분투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간격이 벌어진 채 공간을 지키지 못했고, 상대 역습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토너먼트 이후엔 수비형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는 등의 전술 변화를 가져갈지, 혹은 다른 보완책을 마련할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8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영입한 후 수비적인 색깔을 잘 입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드는 수비 전술을 구사해왔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의 신장이 크지 않아 한국의 수준급 공격진이 파고들 여력은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사우디 수비진 신장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은 세트플레이에서 제공권을 활용한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1.29 10:37
국가대표

[IS 포커스] ‘강인’하지 않으면 표류하는 클린스만호

‘해줘 축구’가 길을 잃으면 답이 없다. 클린스만호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대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인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요르단으로부터 선두를 빼앗지 못한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를 이기더라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처지에 놓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87위 요르단에 쩔쩔맸다. 가까스로 승점 1을 얻었지만, 저조한 경기력 탓에 마뜩잖은 반응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들의 위력이 발휘되지 않았을 때의 계획이 없다는 비판이 다시금 일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축구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게 감독의 역할이지만, 선수들이 막혔을 때의 대처가 미흡했던 터라 ‘해줘 축구’라는 웃지 못할 말도 나왔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후보였던 이강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며 호평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이강인에게만 의존한다는 비판도 피하지 못했다. 실제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 휘하에서 A매치 7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공격 중추 구실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강인이 막힐 때면 클린스만호의 전술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이강인 의존도의 명과 암이 여실히 드러났다. 바레인전에서는 이강인이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요르단과 2차전에서는 이강인의 영향력이 다소 줄었고, 클린스만호는 활로를 찾지 못했다. 상대 지역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마친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은 요르단에 1-2로 뒤진 시점부터 눈에 띄게 급해졌다. 후방부터 쉽게 패스로 풀어 나와야 할 상황에서도 개인이 전진하다 공을 뺏기기 일쑤였다. 경기를 해설한 이근호, 한준희 해설위원도 거듭 이를 아쉬워했다.심지어 요르단을 상대로는 ‘해줘 축구’도 제대로 못 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의 컨디션 문제도 있었을 수 있지만, 1·2차전 수치를 비교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660개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강인의 볼 터치 횟수는 76회. 패스 시도 45회 중 41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크로스도 6번이나 올렸다. 요르단을 상대한 한국은 패스 604회를 시도했다. 전체 패스에서 56회 차이가 있지만, 요르단전 성공률은 87%로 바레인전보다 1%포인트 낮을 뿐이었다. 그에 반해 이강인의 요르단전 공격 수치는 확연히 줄었다. 볼 터치 58회, 패스 시도는 29회(26회 성공), 크로스 시도 4회를 기록했다. 애초 요르단전에서는 이강인에게 향하는 볼이 적었던 셈이다. 물론 요르단이 이강인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대비한 터라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지만, 볼을 가졌을 때 가장 위협적인 모습이 나오는 이강인이 뛰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은 건 사실이었다. ‘우승’을 자신한 클린스만호는 특정 선수가 맹활약하지 않으면 표류하는 형세다. 현재로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확실한 전술적 색채와 계획이 드러나지 않는 터라 세간의 우려가 더 커진 분위기다. 김희웅 기자 2024.01.22 00:02
국가대표

[IS 포커스] 역대급 결승 한일전 성사?…‘전설의 1군 vs 1군’ 韓·日 어느 팀이 더 강할까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최근 한국은 성인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일본에 내리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이 이번에도 일본을 넘지 못한다면, 64년 묵은 아시안컵 정상에 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없다.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한국과 일본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각국의 우승 확률을 예측했는데, 일본(24.6%)과 한국(14.3%)이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대체로 한국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이번 대회가 한·일 2파전으로 흘러가리라 전망한다.최근 본지와 만난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일본 35%, 한국 30%, 이란 15%, 카타르가 10%다. 10%는 나머지 팀들이다. 우승팀은 100% 일본, 한국, 이란 카타르 사우디, 호주 중에서 나온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대진 상 이번 대회에서 ‘역대급 한일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D조에 속한 일본과 E조에 묶인 한국이 나란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부터 순항하고 양 팀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갔을 때 이뤄질 수 있는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 모두 우승에 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이 즐비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빅리그, 대형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포진해 있다. 최종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아시안컵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본지를 통해 “우리는 순간적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파괴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했다. 반면 일본은 개별적으로는 이 정도 위력의 선수들이 우리보다 적으나, 보다 조직적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를 보유했다”며 “전 포지션에 걸친 고른 선수층은 일본이 조금 더 낫다”고 짚었다.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이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만난다면,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맞붙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근래 한일전은 양 팀 모두 100% 전력으로 임한 적이 없다. 지금껏 A매치 117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이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이후 일본전에 나선 적이 없다는 것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일본 역시 최정예 선수들을 한데 모아 한국을 상대한 적이 없는 터라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 애칭)를 두고 ‘전설의 1군’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양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터라 한일전 성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일본은 선수단 가치는 3억 1840만 유로(4600억원)로 아시아 1위(세계 18위)다. 1억 9300만 유로(2788억원)로 평가받는 한국은 2위(세계 29위)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단 가치 차이도 크지만, 3위 이란은 클린스만호의 4분의 1정도 규모다. 곳곳에서 한국과 일본의 2파전을 예상하는 이유다. 선수 전체의 시장 가치에서는 한국이 열세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 이름값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숱하다. 다만 일본은 수준급 선수가 각 포지션에 두루 포진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김병지 대표는 “축구에서는 (이름값 있는) 한 명의 선수로 이기고 지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도 이런 선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타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최근 두 팀의 맹렬한 기세 덕에 맞대결에 관한 관심이 더욱 쏠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를 거뒀다. 초반 5경기 무승을 이어가다가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11월에 치른 4경기에서는 모두 3점 이상 득점하고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의심의 시선을 조금은 바꿨다. 그간 비교적 약체를 상대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공격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며 화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일본의 약진은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에 패한 후 10연승을 달렸다. 특히 튀니지전(2-0 승)을 제외하고 모두 4골 이상 넣고 승리했다는 점이 놀랍다. 일본은 지난해 9월 ‘전차군단’ 독일을 4-1로 꺾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제압한 게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9일에는 한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요르단을 6-1로 대파하기도 했다. 수준급 멤버들의 조화가 빼어나고 2018년부터 팀을 이끈 모리야스 감독의 축구가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만약 결승전에서 두 팀이 만난다면, 전술·전략 면에서도 ‘역대급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도 그랬지만, 과거보다 한결 실용적인 접근을 하는 팀이다. 우리는 공격적 자유도가 높은 팀이다. 위력적인 선수들 간의 자유롭고 유연한 호흡을 순간적으로 발휘하게 하면서 파괴력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양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스타일 자체는 우리가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으나, 일본이 측면에서 조직적 연계를 통해 우리를 몰아붙일 가능성이 있다. 또 우리가 일본의 측면 공격을 의식해 평소보다 실리적 접근을 택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과 일본의 1군 간 대결로 어느 팀이 우위에 있는지를 확실히 가릴 수 있다. ‘아시아 최고’라는 타이틀과 ‘자존심’이 걸린 승부가 되는 셈이다. 베스트 멤버로 나서진 않았지만, 최근 일본에 열세인 한국은 그간 당한 굴욕을 설욕할 한 판이 될 수도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은 피차 있을 것이다. 최근 누가 더 이겼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두 팀 모두 아시아 정상에 등극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지 대표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 팀이 만나면) 한국이 일본을 이길 확률이 크다. (확률은) 55-45로 본다”며 “핵심 선수가 (승부를) 결정을 해주느냐가 중요한데, 일본보다 한국의 파괴력이 좋다”고 점쳤다.김희웅 기자 2024.01.12 17:47
프로축구

'Good Bye 2023, High 2024' 제주, 25일 홈 최종전서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는 제주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구단은 “‘Good Bye 2023, High 2024’ 제주가 팬 성원에 보답하고 다음 시즌 비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22일 밝혔다.이날 경기는 디지털 독점 생중계를 맡는 쿠팡플레이가 집중 조명하는 ‘쿠플픽’으로 지정됐다. 한준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경기 중계를 맡고, 최근 방송 및 유튜브에서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탁재훈이 쿠플픽 프리뷰쇼 게스트로 출연한다. 정조국 감독대행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탁재훈은 이날 또 다른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맹활약할 예정이다.이어 구단은 “푸짐한 혜택과 경품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공식 후원사 유카로오토모빌에서 아우디, 폭스바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상담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머그컵을 증정한다. 현장 계약 시 11월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 당일 E석 광장에서는 모바일 선수카드 ‘금카’ 수집자를 대상으로 실물 선수 카드를 지급한다. 제주관광공사 홍보 부스에서는 핫팩,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한다”라고 전했다.끝으로 “2023시즌 제주의 엔딩 크레딧은 주황색 물결을 배경으로 올라간다. 경기 종료 후 정조국 감독대행 및 선수단 전원이 관중들 앞에서 마무리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 촬영도 갖는다. 또한 팬들과 함께 2023시즌 다사다난했던 여정을 담은 마무리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끝이 아닌 다가오는 2024시즌 비상을 위한 새로운 출발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11.22 13:37
국가대표

축구협회 '불통' 사라질까…한준희 신임 부회장 '남다른 포부' [IS 인터뷰]

“국민·팬·언론의 생각을 대한축구협회(KFA)에 가감 없이 전하겠다.”한준희(53) 해설위원의 KFA 부회장 부임 포부다. 비록 쓴소리라 할지라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론의 목소리를 KFA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또 직언하겠다는 것이다.한준희 신임 부회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유롭게 비판하는 위치에서 비판받는 위치가 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축구가 사회적 상식과 규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 부회장은 앞서 KFA의 사면 추진 논란과 관련해 부회장단·이사진이 총사퇴해 공석이 된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그는 상근 부회장 역할을 맡은 김정배(57) 전 문화체육부 제2차관 등 7명의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깊이 있는 해설에 그동안 KFA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다하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부회장 부임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그는 “굉장히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KFA를 다각도로 비판했는데, 계속 비판만 하고 막상 (직접 발전시킬) 기회가 주어졌을 때 안 하면 형평성에 맞는 행보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판하는 건 쉽지만 직접 대안을 만들고, 비판하던 대상을 더 나은 길로 이끄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부족한 사람이고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축구, KFA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상화시키는 일에 조력할 수 있다면 굉장히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해 부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KFA를 향했던 비판 이상의 무언가를 해내면 뿌듯하고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부회장은 앞으로 여러 담당 분야 중에서 ‘홍보’를 중점적으로 맡아 KFA를 이끈다. 부회장이 된 만큼 일부 한계는 있겠으나, 그는 그동안 해왔던 해설과 평론은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여러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KFA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게 한 부회장의 역할이자 앞으로의 계획이다.한준희 신임 부회장은 “아무래도 K리그 경기를 해설할 때 선수들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과 관련된 멘트는 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표팀 선수 선발에 관여할 수는 없으나, 결국 임원회의에서 대표팀 관련 안건이 올라오면 같이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래도 앞으로 대표팀이 경기를 못 했는데도 잘했다고는 절대 표현하지는 않을 것이다. 잘하면 잘했다고, 못하면 못했다고 변함없이 해설과 평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국민들과 언론, 팬들과 다각적인 방향으로 소통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그리고 축구계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제언들은 언제나 환영”이라며 “국민들의 생각과 언론의 생각, 그리고 축구팬들의 생각들을 가감 없이 KFA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또 직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론에 제대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KFA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5.08 07:01
축구일반

‘불통’ 정몽규 회장부터 변해야 이사진 ‘18명 물갈이’ 효과 본다

대한축구협회(KFA) 이사 명단이 싹 바뀌었다. 지난 3월 사면 논란이 일자, 책임을 느낀 지도부 구성원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개중 7명은 사면 건과 큰 관련이 없고, “연속성도 중요하다”는 이유에서 유임됐다.KFA가 3일 공개한 이사 명단(25인)에는 각계각층 인사의 이름이 올랐다. 정몽규 회장은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을 상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부회장 직위를 달고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둘은 비경기인 출신으로서 객관적으로 KFA의 현실을 보고, 정 회장에게 가감 없이 제언할 인물로 꼽힌다. 이사진 변화도 눈에 띈다. 선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근호(대구FC) 지소연(수원FC위민)이 이사 직함을 달았다.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 교사 등 언론인과 현직 교사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진해림 이사는 1992년생으로 이사회에서 가장 젊다. 이번 ‘이사진 물갈이’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목적이다. 정몽규 회장은 “우리나라 토론 문화가 상당히 힘들다. 회의 때도 지명하기 전에는 토론하지 않는다”며 “이분들을 모신 이유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다.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소통’을 강조했다.소통을 강화하고 KFA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목적은 확실하다. 새 얼굴을 대거 영입해 이사 명단을 새로이 꾸린 이유도 그럴싸하다. 다만 이미 사면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을 만회하고, 새 출발을 하려면 결국 정몽규 회장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정몽규 회장은 사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전, KFA가 축구인 100명에 대한 사면을 기습 발표해 여론이 악화했다. 사흘 만에 사면 결정을 철회하며 성난 민심을 돌리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정 회장 등 특정 임원진 중심의 독단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촌극’을 만들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후폭풍은 입김을 내기 어려웠던 이사진이 떠안았다. 애초 과오가 없었다면 애꿎은 이사진이 사퇴하는 참극도 없었다. 이사진 18명을 교체하는 일도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정몽규 회장 스스로 ‘왜’ 이사진이 바뀌었는지를 돌아보고, 사면 논란 여파를 늘 새겨야 한다.무엇보다 이사진 대거 교체가 ‘보여주기’가 돼서는 곤란하다. 정몽규 회장은 ‘불통’을 인정하고 ‘소통’을 외쳤다. 이사진이 눈치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 회장이 먼저 들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래야 진정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신문로=김희웅 기자 2023.05.04 06:32
국가대표

불통→사면 논란→18명 교체+소통 강조… 정몽규 회장, 열린 자세부터 보여야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사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이 기존 이사진 25명 중 18인을 교체하며 쇄신 의지를 보였다.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을 이사진에 배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의 신임 축구협회 이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새 이사진 명단을 공개한 정 회장은 선임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사면 논란에 고개를 숙임과 동시 향후 건전한 운영을 약속했다. KFA는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를 앞두고 축구인 100명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기습 발표해 논란을 만들었다. 사면 대상자에 승부조작 사범 등이 절반 가까이 포함돼 여론이 악화했고, 결국 사흘 뒤 결정을 철회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정몽규 회장을 제외한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퇴를 고민했다”는 정몽규 회장은 결국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까지 KFA의 대내외 활동을 이끌기로 했다. 그는 “임기가 남은 상황에 협회를 안정시키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한국 축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기존 이사진 사퇴 한 달 만에 임기 기간 동행할 지도부를 새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지금껏 KFA는 엘리트 출신의 경기인을 전무로 임명해 축구인들과 협회 행정의 가교 구실을 맡겼는데, 이번에는 비경기인 출신인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을 영입했다. 정몽규 회장은 “행정 전문가가 내부 조직을 추스르게 하고, 협회 행정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행정 업무를 본 김정배 부회장은 “KFA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중요한 때에 동참하게 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협회의 역할 확장을 강조했다. 또한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현역 선수인 이근호(대구FC) 지소연(수원FC 위민)과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 교사 등이 이사진에 합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92년생 전해림 이사는 지도부에서 가장 젊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선택이었다. 사면을 결정할 당시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았고, 정몽규 회장에게 쓴소리를 뱉을 부회장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 회장 역시 ‘소통’의 부재를 사면 논란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섭외했다.정몽규 회장은 “(이사진 개편에 있어) 소통을 가장 큰 화두로 생각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 이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토의에 참여했으면 해서다. 이분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사진 물갈이’가 쇄신의 해답이 되려면 무엇보다 사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몽규 회장의 ‘열린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이사진 간 계급장을 떼고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신문로=김희웅 기자 2023.05.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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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물갈이’ 정몽규 회장 “절차 더 있었다면 논란 없었을 텐데” (일문일답)

정몽규(61) 대한축구협회장이 이사진을 새로 선임했다. 25명의 이사진 중 18명이 싹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정몽규 회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새로 바뀐 이사진을 공개했다. 김정배 전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상근 부회장직을 맡는다. 실무 행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을 비롯해 원영신(여자축구)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아주대 감독 등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사진에는 현역 선수인 이근호(대구FC) 지소연(수원FC위민)이 포함됐다.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교사가 이사진 한자리를 꿰찬 것도 눈에 띈다. 그는 1992년생의 젊은 체육 교사이자 여성축구클럽연맹 부회장이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이사진에 배치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사진 개편을 통해 보듯 다양한 축구 관계자와 계층의 이사진 부회장님들을 많이 초빙했다. 지난 사면 관련해 아쉬운 점은 그때 몇몇 공정위원회에서 상당히 보안을 철저히 하느라 논의 과정이 적었다. 절차가 더 있었으면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다양한 분들을 모셨고, 이사회를 활발히 운영할 것이다. 그런 문제는 앞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KFA 이사진이 승부조작 사범 등 사면 논란 후폭풍으로 대거 사퇴했다. KFA는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를 앞두고 축구인 100명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기습 발표해 논란을 만들었다. 사면 대상자로 승부조작 사범 등이 절반 가까이 포함돼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결국 철회를 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책임을 느낀 부회장단·이사진이 전원 사퇴했다. 새 이사진을 꾸린 정몽규 회장은 “가장 중요한 주제는 소통이다. 소통을 가장 큰 화두로 생각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과 일문일답. -1년 8개월 남은 상황에서 상황을 진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했는데,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한 건지.아직 거기까지 생각 못 했지만, 지금 임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무이사를 맡을 경기인 중 적임자가 없다고 본 것인지. 부회장을 상근 및 실무 체제로 바꾼 이유는.축구인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가 필요하다고 본다. 경기인 출신이 부회장과 분과위원장이 많이 포진돼 있다. 총괄해서 축구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도록 할 것이다. -한준희 해설위원, 위원석(언론) 이사 등 명단을 보면 홍보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것 같은데.우리의 정책 방향 중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강화하려고 했다. 추후 상근 부회장과 상의해서 홍보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지난 부회장, 이사들도 사면 건 관련 목소리를 냈다고 알고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시스템이 마련됐는지. 이사진 개편을 통해 보듯 다양한 축구 관계자와 계층의 이사진 부회장님들을 많이 초빙했다. 지난 사면 관련해 아쉬운 점은 그때 몇몇 공정위원회에서 상당히 보안을 철저히 하느라 논의 과정이 적었다. 한두 절차가 더 있었으면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다양한 분들을 모셨고, 이사회를 활발히 운영할 것이다. 그런 문제는 앞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호, 지소연 등 현역 선수들을 이사진에 임명한 이유.국가대표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을 대표하는 협의위원장이다. 선수들의 목소리도 협회가 들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두 분이 흔쾌히 수락해서 감사하다.-공정위원장으로 전 검사 출신을 임명한 이유는.아무래도 공정위원회는 상벌을 함께하는 위원회다. 우리나라 사법 체계를 가장 잘 아실 것으로 판단돼 모시게 됐다. -사면 사태처럼 정해진 안건을 회장이 이야기하면 나머지 참석자가 거수한다는 증언이 있었는데. 활발하게 토의하는 이사회도 있고 여러 이사회가 있다. 이번 사면은 아주 소수의 사면 관련된 분만 알았고,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이 당시에 명단을 처음 봤다. 미리 공개하기 어렵다고 봐서 이사회에서 공개했다. 특별히 논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런 일들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사회에 안건을 올리기 전에 심의 안건 상정 소위원회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치고 나면 어느 정도 거를 문제다. 미리 잘 상의하고 소통하면 그런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사면 논란이 일어난 것도 이사회의 건전한 토론 문화가 없었기에, 쓴소리를 해주는 부회장이 없었기에 일어났다. 어린 현역 선수들, 전해림 같은 젊은 체육 교사로부터 어떤 이야기라도 경청할 준비가 돼 있는지.우리나라 토론 문화가 상당히 힘들다. 회의 때도 지명하기 전에는 토론하지 않는다. 당연히 다양한 분을 초빙한 것은 같은 생각보다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토의에 참가했으면 해서다. 이런 분들을 모신 이유는 생각을 듣기 위함이다. 당연히 그런 분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하겠다.-유임자가 7명인데, 큰 문제가 없었는지.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것 같다. 4명 중 3명이 바뀐 거면 상당히 많이 바뀐 것 같다. 협회는 연속성도 필요하다. 사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분들이 아니다. 25명을 다 바꿔야 변화가 있다고 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지 않나 생각한다. 연속성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심판위원장을 뽑지 않은 이유는.(1월 중순 선임돼 4월 사퇴한) 김동진 위원장은 현재 본 강력히 부인하고 있고, 문화체육회에서 조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과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사이에 좋은 분이 있으면 얼마든 새로운 분을 데려올 수 있다. 두 가지 측면을 다 봤다. 조사 결과와 그분의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있어서 논란이 될 수 있어 임명하지 않았다. -이사회 개편 과정에서 홍보가 화두가 됐는데.가장 중요한 주제는 소통이다. 소통을 가장 큰 화두로 생각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추천했고, 프로세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신문로=김희웅 기자 2023.05.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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